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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씨앗 나누기
복음의 씨앗 나누기 2020년 09월호 - 제44호
2020-08-28 782
2020년 9월 복음의 씨앗 나누기.pdf

기도와 하느님의 응답


성경 말씀

우리는 성부이신 하느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성부께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의 이름으로 청하는 모든 것을 하느님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 15,16참조)

 

가슴으로 나누는 이야기

우리는 일상에서 이것저것 하느라 온통 바쁘게 지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기도하는 도중에는 하느님을 위해서 시간을 낸다고 할 수 있지요.

통상 우리는 건강이나 인간관계 그리고 경제 문제 등 각자가 당장 고통을 느끼고 있는 부분에 대한 해결을 요청하는 기도를 많이 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침묵하시는듯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느님은 기적을 행하실 수도 있으신데 왜 나의 기도에는 응답이 없으실까 하고 걱정을 하기도 하지요.

 

기도에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느껴지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믿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신자로서 알고 있습니다. 기도는 하느님을 완전히 신뢰하는 데서 시작하기에 우리는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 22,42) 하고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기도해야 하겠지요.

단지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청하는 기도는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기도는 하느님의 뜻을 구하고 무엇이 최선인지를 알고 계시는 하느님을 신뢰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 주신다는 것이지요.(1요한 5,14)

비록 당장 응답이 없다고 느껴지더라도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고 간구하며 소원을 하느님께 말씀드리다 보면 기도를 끝내고 나서는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가 많게 됩니다.

즉 응답하시는 방법이 우리 인간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더욱 하느님과 가까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으로의 초대

구약성서 잠언 30장에 아구르라는 의인의 기도가 나옵니다.

그는 하느님께 두 가지를 간청합니다.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어 주십시오.

(1) 허위와 거짓말을 제게서 멀리해주십시오.

(2)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제가 배부른 후 불신자가 되거나 아니면 가난하게 되서 도둑질을 하여 저의 하느님 이름을 더럽히게 될 것입니다

 

이 기도는 지극히 단순한 내용이지만 자세히 보면 기도가 자신의 바람을 하느님 앞에 의롭게 살기 위한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우선 건강과 경제력 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구르의 기도를 보면서 우리는 당장 필요로 하는 것보다 무엇을 하느님께 청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고 그보다도 그 중심에 어떤 마음이 있는가가 더욱 중요한 것임을 깨달아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 여정

 

나는 하느님을 신뢰하면서 기도하고 있는가?

나는 자신 이외에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에 대해서도 간구하고 있는가?

나는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느껴지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믿음을 지켜나가고 있는가?

 

 

묵상 후 남기고 싶은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