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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씨앗 나누기
복음의 씨앗 나누기 2020년 07월호 - 제42호
2020-06-26 865
2020년 복음의 씨앗 나누기 7월호.pdf

가장 큰 계명

 

성경 말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루카 10,27)

 

가슴으로 나누는 이야기

가난한 사람들과 병자들을 집에 거두어들이는 것을 어머니가 나무라던 날, 리마의 로사 성녀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과 병자들에게 시중들 때, 우리는 예수님께 시중드는 것이어요. 우리는 이웃을 통해서 예수님께 시중드는 것이므로, 싫증내지 말고 우리 이웃을 도와야 해요.”

 

아메리카 대륙을 점령한 스페인 군인들은 원주민을 상대로 갖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의 행동은 반인륜적이었고 비그리스도적 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하는 수도사들에게도 원주민들은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럴 즈음 스페인 군인들의 죄를 보속하기라도 하듯 한 떨기 장미가 피어났습니다. 1586년 오늘날의 페루 리마의 한 스페인 가문에 이사벨 플로레스 데 올리바가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14살 때에 로사(Rosa 장미)라는 이름으로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용모가 빼어나게 아름다웠던 그녀는 부모의 결혼 계획을 끝내 반대하고, 어릴 때부터 자신의 모델 성녀로 삼았던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를 본받기 위해 엄격한 고행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삶에 고행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온몸을 던져 봉사와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녀는 1617년 예수의 이름을 세 번 부르며 31세로 조용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원주민과 흑인들은 그녀의 관을 교대로 운구하며 애도했습니다. 그녀는 교황 클레멘스 10세에 의해 1671년 아메리카 대륙의 첫 번째 성인으로 시성되었고, 페루와 남아메리카, 서인도 제도, 필리핀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습니다.

 

묵상으로의 초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이웃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모습과 그리스도를 보아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은 무엇이든 실제로 주님이신 그리스도께 드리는 것입니다. 레오 대교황은, 자선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차원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당위적 차원의 행위라고 역설했습니다. 더 나아가 자선은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는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느님에게서 자비와 용서를 받으려면 자선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너희 땅에서 가난한 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 땅에 있는 궁핍하고 가난한 동족에게 너희 손을 활짝 펴 주라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다”(신명 15,11).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지만,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요한 12,8).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예수님께서 당신의 형제들인 가난한 사람들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아보라고 우리에게 촉구하십니다(가톨릭 교리서 2449).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 여정

 

교회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 것을 가르칩니다. 특히 우리가 이웃을 도울 때, 구체적으로 어떤 지침에 따라 나눔을 실천해야 하는지도 상세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8항은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자유와 품위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며, 불행의 결과만이 아니라 그 불행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하며, “곤경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과 민족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예수님의 형제들인 가난한 사람들을 동정이 아닌 존중으로 도와왔습니까? 가난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 민족뿐 아니라 이방인을 나의 이웃으로 사랑하고 있습니까?

 

가장 큰 계명인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묵상 후 남기고 싶은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