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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씨앗 나누기
복음의 씨앗 나누기 2020년 05월호 - 제40호
2020-04-29 901
202005_Sharingtheseedsofthegospel.pdf

부활하신 예수님 찾기

 

성경 말씀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요한 20,15-16)

 

가슴으로 나누는 이야기

 

참으로 진실도 없고, 정의도 없으며, 가난한 자와 약한 자에 대한 배려도 인정도 없는 황량한 풍토 위에 우리는 서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빈 무덤 앞에 선 막달레나처럼 당황과 혼란과 슬픔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침묵을 원망하게 됩니다.

주님은 과연 어디 계십니까?

주님을 어디에 모셨습니까?’

... 부활하신 주님은 나팔이 울리고 환영 인파가 환호성을 울리는 가운데 화려하게 등장하는 분이 아닙니다. 아무도 없는 황량한 무덤가에서 당신을 찾는 이에게 조용히 몸을 드러내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세상에 지치고 삶에 실망할 때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억울하고 슬플 때, 괴롭고 아쉬울 때, 자신의 한계와 무기력을 뼈저리게 느낄 때, 희망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따로 불러 위안을 주시며 당신께로 모으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인간의 눈에는 빈 무덤처럼 보이는 이 세상 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속에 현존하시면서 인간의 이해가 미치지 못하는 방법으로 인류의 역사를 살피시고 이끌어 나가시는 분이십니다.

<김수환 추기경, 하느님과 함께 5에서 인용>

 

묵상으로의 초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주님 부활 대축일은 신자들이 없는 미사로 거행되었고 대신 신자들은 가정에서 부활을 축하하였습니다. 한국 교회사에 처음 있는 미사 중단이라는 사태는 부활의 희망이라는 기쁨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예년과 다른 마음을 갖게 합니다.

우선 일상에서 평범하게 할 수 있었던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 은총의 선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사를 통해 성체를 모시지 못하고, 보고 싶은 이웃들과의 만남이 제한되고 하고자하는 사업의 추진이 통제되는 등 평상시 맘껏 누릴 수 있었던 일들이 갈급한 일로 바뀌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마치 하느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처럼 단정하고 그분의 침묵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겪는 코로나19의 고통이 하느님의 탓인가 곰곰 생각해봅니다. 많은 학자들은 세상의 피조물을 관리하라는 하느님의 소명을 넘어선 과욕과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교만으로 초래된 일이라고 판단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절망적인 시련을 변함없는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의지하여 이겨내고 하느님이 원하는 세상을 이룩한다는 희망을 갖는 것입니다. 이 희망의 근거가 바로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굳이 우리가 모셔가겠다고 애절하게 찾지 않아도 됩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고자 애쓰는 이들의 모습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하여 헌신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서 부활의 희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 여정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영상으로 미사를 참례하는 감정은 어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뵈었는가?



묵상 후 남기고 싶은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