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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복음적 생활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사도직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평신도들에게 주어진 고유한 사명인 가정과 사회의 복음화에 이바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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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씨앗 나누기
복음의 씨앗 나누기 2020년 04월호 - 제39호
2020-03-30 962
bokum_seed_202004_39ho.pdf

사순시기를 보내며

 

성경 말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느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로마 8,17)

 

가슴으로 나누는 이야기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모임에 나가지 못하고 집안에서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화로 안부만 묻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서먹서먹했던 사람들과 이 어려운 시기가 오히려 우리를 화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집에서 책이나 텔레비전을 보고 운동은 못 하면서도 먹기만 하나 그것도 이제 지칠 뿐입니다. 또한 미사와 모든 성당 행사가 없어져서, 대신 묵주기도, 성서 봉독, 선행 등 신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려는 노력을 하지만 이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처럼 우울한 일들로 마음이 지쳐 가면 우리가 불운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대로 주님께서는 고난 속에서도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하는 것이 지치지 않는 좋은 방법임을 가르쳐주셨고, 또 서로 다툼 없이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우리가 결국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릴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합니다.

 

우리는 늘 회심의 삶을 살아야 하지만 특히 사순시기에는 더 깊이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회개라는 말이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모두 움츠러들며 고개가 숙여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우리는 매일매일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죄를 짓고 있으니까요.

신앙인에게 중요한 것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 진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하느님만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분께 무조건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회개라는 특별한 은총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순시기는 주님부활대축일을 맞이하기 위한 회개와 보속의 40일의 기간이지요. 이때 단식과 금육은 그 자체로는 의미를 갖지 못하고 우리들이 단식과 금육으로 절약한 물질을 모아 가난한 이웃을 위한 자선행위를 실천해야 하겠지요.

사순시기가 단순히 고통을 감내하는 기간이 아니라 신앙을 쇄신하고 실천함으로써

부활을 뜻깊게 맞이할 준비하는 기간임을 분명히 해야 하겠습니다.

 

묵상으로의 초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이 은총의 사순시기에 기도하고 단식하며 자비의 활동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보내셨습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우리는

1) 기도가 주님의 도우심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2) 참된 단식은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관성 있게 실천함으로써 타인을 도와주는 것에로 도달해야 하며

3) 자선은 우리를 욕심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여 이웃을 형제자매로 여기도록 도와줌으로 당신의 모든 자녀를 돌보시는 하느님의 섭리에 참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미사도 참여하지 못하는 이 어려운 사순시기에 어떻게 기도하고 단식하며 어떤 자비의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 여정

 

나는 일상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는가?

나는 회개하며 복음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

지금의 어려운 시기는 고난이 아니라 영광을 누리려는 준비임을 알고 있는가?

 

 

묵상 후 남기고 싶은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