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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씨앗 나누기
복음의 씨앗 나누기 2020년 02월호 - 제37호
2020-01-30 827
2020년 2월 복음의 씨앗.pdf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인 사랑

 

성경 말씀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시어 ……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루카 4,18)

가슴으로 나누는 이야기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에서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인 사랑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친히 가난하게 되실”(2코린 8,9) 정도로 하느님의 마음속에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 역사 전체는 가난한 이들의 존재를 특징으로 합니다. 구세주께서는 가난한 집의 아기들처럼 가축들 가운데에서 태어나 구유 안에 누워 계셨습니다. 어린양을 장만할 수 없는 가난한 이들이 제물로 바치는 산비둘기 두 마리와 함께, 구세주께서는 성전에 봉헌되셨습니다(루카 2,24; 레위 5,7 참조). 또한 평범한 노동자 가정에서 자라나셨고 손수 노동하여 양식을 마련하셨습니다. 구세주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기 시작하셨을 때, 가진 것 없는 무리가 그분을 따랐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시어 ……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루카 4,18)라고 그분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분께서는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루카 6,20) 하시며,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과 가난에 짓눌린 이들에게 하느님 마음속에 그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있다고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구세주께서는 그들과 당신 자신을 동일시하셨습니다.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다.”(마태 25,35). 그리고 이 모든 이에게 베푸는 자비가 천국의 열쇠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태 25,35 이하 참조). 복음의 기쁨197.

 

가난한 이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들은 신앙 감각(sensus fidei)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통 속에서 고통 받으시는 그리스도를 알아 뵙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들을 통하여 우리 자신이 복음화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복음화는 가난한 이들의 삶에 미치는 구원의 힘을 깨닫고 그들을 교회 여정의 중심으로 삼으라는 초대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 뵙고, 그들의 요구에 우리의 목소리를 실어 주도록 부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친구가 되고, 그들에게 귀 기울이며, 그들을 이해하고, 하느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신 그 신비로운 지혜를 받아들이도록 부름 받고 있습니다. 복음의 기쁨198.


묵상으로의 초대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 안에서 가난한 이들이 우리와 함께 온전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전례가 미사입니다. 그런데 가난하고 초라한 이들이나 장애를 지닌 이들은 미사에 참여하는 것이 부끄럽고 심지어 자신들이 환영받지 못하리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옷차림이 누추해서, 지적 장애를 지닌 아이가 미사를 방해할까 봐서, 본당에 장애인 미사 참례를 위한 시설이나 서비스(수화 등)가 없어서, 미사에 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모든 자녀가 본당에서 언제나 환영받고 모든 사람이 본당 가족의 온전한 일원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야겠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 여정 

 

- 가난한 이들이 나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 가난한 이들을 교회 여정의 중심으로 삼으려고 나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마음속에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도 교회 안에 가난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묵상 후 남기고 싶은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