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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씨앗 나누기
복음의 씨앗 나누기 2019년 11월호 - 제34호
2019-10-29 980
2019년 11월 복음의 씨앗 나누기.pdf

 함께 쓰는 우산


성경 말씀

그때에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마태 25,1-4)

 

가슴으로 나누는 이야기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이 더 이상 펼쳐지지 않는 일이다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요

이별이란 하나의 우산 속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일이다

 

연인이란 비오는 날 우산 속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요

부부란 비오는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 이다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갈 줄 알면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는 사람에게 우산을 내밀 줄 알면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비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우산이다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의 우산이 되어줄 때

한 사람은 또 한 사람의 마른 가슴에 단비가 된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우산이라는 시라고 전해진 작품입니다.

 

묵상으로의 초대

위령 성월을 지내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등은 가졌지만 기름 없이 신랑을 맞이하려는 처녀들이 어리석은 것은 나눔의 준비가 부족해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름이 없는 등이란 나와 이웃 모두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저도 그들과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우산을 많이 소유하려 했던 것은 나만의 사용을 위한 것이었기에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는 선뜻 건네지 못했습니다. 펼쳐지지 않는 우산은 쓸모가 없으며, 건네지 않는 우산은 이웃 사랑을 허뭅니다. 이제는 우산을 바르게 사용하겠습니다. 소유한 우산들을 아낌없이 이웃에게 빌려주겠습니다. 남은 하나의 우산이라도 둘이 함께 쓰겠습니다. 혹시라도 우산이 없이 비를 맞는 이웃이 있나 찾아서 우산을 펼치겠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 여정

 

나는 비에 대비하여 우산을 잘 챙기는가?

나는 비를 맞는 이웃을 보면 바로 우산을 함께 쓰려고 행동하는가?

나는 우산을 건네는 이웃의 손길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묵상 후 남기고 싶은 흔적()